미 8월 PPI 0.1% 하락..뉴욕증시는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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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비 0.1% 하락한 것으로 1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됐다.
전날 예상외 오름세로 시장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달리 PPI 흐름은 시장 전망에서 어긋나지 않았다.
더딘 물가상승세 둔화 커머셜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 빌 애덤스는 8월 PPI는 전날 공개된 8월 CPI와 달리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면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역시 확실히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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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비 0.1% 하락한 것으로 1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됐다. 전날 예상외 오름세로 시장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달리 PPI 흐름은 시장 전망에서 어긋나지 않았다.
2020년 6월 이후 최대 폭락세를 기록했던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월비 0.1%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이는 다우존스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월별 변동이 큰 식료품·에너지·용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7월보다 0.2% 올랐다.
전년동월비로는 낙폭이 더 컸다.
지난해 8월에 비해 8.7% 오르는데 그쳐 7월의 전년동월비 상승률 9.8%보다 1.1%p 상승률이 둔화됐다.
8.7%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근원 PPI는 1년 전보다 5.6%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휘발유가격 지수가 12.7% 급감하는 등 에너지 최종수요가격지수가 6% 하락했다.
도매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주유소 휘발유 가격 역시 하강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 하강 속도가 더디다면서 지금의 고공행진 물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비관했다.
애덤스는 적어도 앞으로 수분기 동안은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5% 폭락했던 나스닥지수가 0.7% 상승하는 등 폭락 뒤 반발매수가 뒤따르고 있다.
전날 폭락장세에서 개미 투자자들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대거 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가 오르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다음주 20~21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정하기 전까지는 변동성 높은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UBS는 이보다 더 오랜 기간 주식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비관하고 있다.
UBS 글로벌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해펄은 이날 분석노트에서 인플레이션이 하강 추세로 접어들기 전까지는 주식시장 랠리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점이 전날 폭락으로 분명해졌다면서 앞으로 수개월간은 변동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번스타인 역시 이날 분석노트에서 주식시장 약세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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