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윤태진, 박지성에 "민지 선배는 축구 할 생각 없나?"..박지성, "아내는 폐가 될 것"

김효정 2022. 9. 1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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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진이 박지성에게 인맥 축구를 시도했다.

1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해버지 박지성이 특별 해설 위원으로 등장했다.

아나콘다의 윤태진은 "민지 선배는 골때녀 할 생각이 없냐?"라고 박지성에게 그의 아내 안부를 물었다.

윤태진은 박지성이 떠나는 순간에도 "민지 선배도 축구.."라며 영입을 시도했고, 박지성은 "민지는 폐가 될 것 같다"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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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태진이 박지성에게 인맥 축구를 시도했다.

1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해버지 박지성이 특별 해설 위원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성은 올스타전 선수들의 대기실을 깜빡 방문했다. 배성재는 "격려차원에서 모셔온 분이 있다"라며 박지성을 소개했다. 박지성의 등장에 선수들은 비명을 지르며 온 몸으로 좋아했다.

아나콘다의 윤태진은 "민지 선배는 골때녀 할 생각이 없냐?"라고 박지성에게 그의 아내 안부를 물었다. 그러자 박지성은 "제가 못 시킬 거 같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리고 이때 키썸은 악수 한번 해줄 수 있냐고 물었고, 박지성은 셀카도 가능하다고 말해 선수들과 셀카 릴레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윤태진은 박지성이 떠나는 순간에도 "민지 선배도 축구.."라며 영입을 시도했고, 박지성은 "민지는 폐가 될 것 같다"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레드팀 올스타 대기실에서는 소녀팬이 등장했다. 박지성의 팬이었던 김승혜가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였던 것. 김승혜는 매직을 갖고 와서 유니폼에 사인을 부탁했고, 이에 다른 선수들도 줄지어 사인을 받았다.

김승혜는 "첫사랑 오빠 만난 거처럼 너무 기쁘다"라며 울먹이며 오늘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것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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