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품으로 돌아온 할로웨이 "전자랜드 멤버 다시만나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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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 할로웨이(32, 196cm)가 페가수스 유니폼을 입고 유도훈 감독과 재회했다.
할로웨이는 1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캐롯의 연습 경기에 출전해 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94-76의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할로웨이는 "감독뿐만 아니라 같이 경기를 뛰었던 친구들이 있는 팀에 다시 돌아오게 돼서 너무 기쁘다. 한 번 경험해봤기 때문에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이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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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황민주 인터넷기자] 머피 할로웨이(32, 196cm)가 페가수스 유니폼을 입고 유도훈 감독과 재회했다.
할로웨이는 1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캐롯의 연습 경기에 출전해 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94-76의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시즌 오리온(현 캐롯)에서 평균 15.1점 10.8리바운드 2.2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던 할로웨이는 새 시즌을 앞두고 가스공사와 계약을 맺었다.
캐롯과의 연습 경기를 마치고 만난 할로웨이는 “좋은 연습 경기였다. 아는 선수들을 상대로 했기에 즐겁고 더 좋은 경험이 된 경기다. 그래도 수비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느꼈다. 토킹을 좀 더 많이 하고 세세한 부분들을 좀 더 잡아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스공사의 일원이 된 할로웨이는 오리온에서 함께 뛴 이대성과도 다시 만났다. 그는 “이대성은 자신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도 끝까지 각자의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주고 응원해 주는 선수다. 우리 팀에 그런 선수가 굉장히 필요하기 때문에 이대성의 역할이 크고 굉장히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이대성에 대해 얘기했다.
할로웨이에게 가스공사는 낯선 팀이 아니다. 2018-2019, 2019-2020시즌 가스공사의 전신이었던 인천 전자랜드에서 소속으로 뛰었다. 유도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차바위, 정효근 등도 익숙하다. 할로웨이는 “감독뿐만 아니라 같이 경기를 뛰었던 친구들이 있는 팀에 다시 돌아오게 돼서 너무 기쁘다. 한 번 경험해봤기 때문에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이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17일까지 서울 SK, 상무, 고양 캐롯과 함께 통영에 머무르며 연습 경기를 치른다. 시즌 전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가 합을 맞추기 좋은 기회다. 할로웨이는 “자체적으로 팀 훈련을 했을 때보다 다른 팀 선수들과 부딪히며 경기 리듬감을 익힐 수 있어서 좋다.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할로웨이는 “작은 것들을 하나하나 하다보면 크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선 사소한 것부터 해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면서 성장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_황민주 인터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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