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뽑은 최고의 선수는? "좋아하는 건 정혜인, 최고는 박선영" ('골때녀')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박지성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로 정혜인을 꼽았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슈퍼 리그와 챌린지 리그의 통합 올스전의 특별해설위원으로 박지성이 등장했다.

이날 박지성이 감독들이 모여있는 대기실에 등장하자 이영표는 “오늘 올스타전에 해설하냐”며 바로 박지성이 해설을 맡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김병지가 “해설하려면 선수들 좀 알아야 될 텐데?”라고 하자 박지성은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다 봤다”라며 ‘골때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박지성에게 하석주가 “우리 FC불나방이 FC개벤져스 이긴 거 봤냐”고 묻자 박지성은 “그거 지난주에 하지 않았냐. 그것만 못 봤다”라고 대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영표가 “FC액셔니스타의 에이스는 누구냐”고 묻자 박지성은 “한두 명이 아니지 않냐”라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있다. 정혜인 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지성의 평가에 하석주는 이영표를 향해 “너는 행복한 거다. 좋은 선수 다 가져가고”라며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어 박지성은 “모든 선수의 나이를 동 나이대로 선정을 하면 박선영 선수가 제일이다”라고 밝혀 다시 한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하석주가 기뻐하며 “FC불나방도 최고다”라고 하자 박지성은 “팀은 잘 모르겠다. 감독님이 조금…”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