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포지수 재차 급등.."9월 FOMC에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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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예상치를 웃돈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뉴욕증시 급락하며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
다만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3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K200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이 나홀로 2006억원 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3342억원, 52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전날 1조1720억원 어치 순매수에 이어 이날도 순매수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 랠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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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도표 변화에 따른 단기 상승 가능성"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예상치를 웃돈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뉴욕증시 급락하며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 다만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3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선물거래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날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K200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이 나홀로 2006억원 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3342억원, 52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전날 1조1720억원 어치 순매수에 이어 이날도 순매수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 랠리를 이어갔다. 이에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도 19포인트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상승폭을 좁혔다.
예상외로 높게 나온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헤드라인 자체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PI가 시장 기대를 상회하며 전날 미국 증시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인플레이션 기대에 영향을 주는 헤드라인 물가의 추세 하락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적응적 기대의 인플레이션을 관리한다는 관점에서 물가지표 추세 하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 가속 의지가 심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면서 “9월 FOMC의 관전 포인트는 점도표”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오는 21일 9월 FOMC 결과에 따른 해석이 단기 등락을 야기할 수 있다”며 “금리인상 폭과 함께 2023년 점도표 변화에 따라 잠시 안도할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결국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아직 이벤트가 남아있는 만큼 쉽게 투매를 던져선 안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미국 증시와 코스피 모두 9월 초 전저점 수준에서 지지력을 확보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지지력 확보 시 단기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아주 짧은 매매는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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