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아르멘 교전 사망자 150명 넘어..유라시아 또 다른 전쟁 발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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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교전이 이틀간 이어진 가운데 양측 사망자 총합이 150명을 넘어섰다.
파시냔 총리는 "아제르바이잔은 이번 무력 충돌 결과로 아르메니아 영토 일부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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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계가 장악해 일방 독립 선언한 땅..국제사회는 아제르 영토로 인정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교전이 이틀간 이어진 가운데 양측 사망자 총합이 150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0년 9~11월 6주간의 전쟁 이후 최악의 무력 충돌로, 유라시아 대륙에 또 다른 전쟁 발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14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지난 이틀간 아제르바이잔과의 충돌로 아르메니아 군 병력 10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파시냔 총리는 "아제르바이잔은 이번 무력 충돌 결과로 아르메니아 영토 일부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영유권을 놓고 수십년간 갈등을 빚어왔다. 1994년 휴전 후에도 간헐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소련 시절 아제르바이잔 영토에 속했지만, 인구는 아르메니아계가 다수인 탓에 장기적인 민족·지역 분쟁을 겪는 지역이다.
현재 이 지역을 장악 중인 아르메니아계는 독립을 선언했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승인하지 않고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정해왔다.
이에 이 지역을 둘러싸고 뺏고 뺏기는 충돌이 계속돼온 가운데, 전날 밤 아제르바이잔의 선제 공격으로 발생한 이번 충돌로 아제르바이잔이 이곳 일부 지역의 통제권을 확보했다는 게 파시냔 총리의 설명인 것이다.
앞서 교전 첫 날째인 전날 아제르바이잔 측은 자국군 50명이 이번 교전으로 숨졌다고 보고한 바 있다. 같은 날 아르메니아가 발표한 아군 사망자 수는 49명이었다.
이번 교전은 지난 2020년 9월 27일부터 같은 해 11월 10일까지 이어진 전쟁 이래 최악의 무력 충돌로 관측되고 있다. 당시 6주간의 전쟁으로 양측 군과 민간인 총 7000여 명이 희생된 바 있다.
한편 두 나라에 대한 주변국의 입장은 복잡하다.
인근 튀르키예(터키)는 같은 튀르크계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을 지원한다.
유럽연합(EU)은 어떻게든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민족 특성상 아르메니아에 우호적이다.
그런데 러시아가 이번 교전의 휴전을 적극 추진하면서도 다소 묘한 행동을 보여 주목된다. 러시아는 자국 주도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를 통해 두 나라 갈등 상황을 조율 예정인데, 아르메니아는 CSTO 회원국이지만 아제르바이잔은 아니다.
이번 교전 관련 외신 보도도, 주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의 발언을 러시아 관영 인테르팍스와 타스 통신이 보도하면, 이를 로이터 통신 등이 인용해 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어찌 됐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동유럽 한쪽이 200일 넘도록 전쟁 중인 상황에서 국제사회는 두 나라가 다시 전쟁의 소용돌이로 휘말려서는 안 된다며 우려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충돌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촉구했으며, 미국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각각 통화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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