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아들 민이와 방송하며 위로받았다"..'라디오스타' 출격(종합)

박하나 기자 2022. 9. 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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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배우 오윤아가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관리의 세포들' 특집으로 꾸며져 오윤아, 산다라박, 양재웅, 저스틴 하비가 함께했다.

'라디오스타'에 3년 만에 재출연한 오윤아는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탄탄한 몸매를 꾸준히 관리한 덕분에 노안 특집에 출연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역주행 동안 세포'로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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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14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라디오스타'에 배우 오윤아가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관리의 세포들' 특집으로 꾸며져 오윤아, 산다라박, 양재웅, 저스틴 하비가 함께했다.

'라디오스타'에 3년 만에 재출연한 오윤아는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탄탄한 몸매를 꾸준히 관리한 덕분에 노안 특집에 출연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역주행 동안 세포'로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근 화제가 됐던 비키니 사진이 발리 여행 중 어머니가 찍어준 사진이라며 비화를 전했다. 오윤아는 부모님, 아들과 함께 발리로 가족 여행을 갔다고 전하며 "용감하게 데려갔는데, 외국이니까 너무 힘들더라, 부모님 식사 챙기는 게 정말 힘들었다"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오윤아는 "멀쩡하게 나온 게 처음이다, 처음에는 노안, 다음에는 악역 특집이었다"라며 운동을 할수록 몸이 예뻐져 자신감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이어 오윤아는 동안 외모 때문에 오해를 샀던 경험을 전했다. 오윤아는 지인의 펍에 갔다가 자신이 연예인인 줄 모르고 다가온 남성과 대화를 나눴다며 "43살이라고 하니까 놀라면서도 안 가시더라, (남자가) 27살이라길래 '우리 아들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하니까 가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윤아는 연하를 만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그럼요, 생각과 대화가 통하면, 내 얘기를 감당할 수 있다면"이라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

오윤아는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발달 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와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해 많은 응원과 희망을 전파하며 주목받았다. 오윤아는 방송 이후, 아들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용돈을 모아 선물과 편지를 보낸 어린이 팬의 선물을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로 꼽았다. 더불어 해외여행 중 민이를 알아본 해외팬이 직접 호텔로 선물을 보내왔고, 또, 같은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외국 팬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이어 오윤아는 전 수영선수 박태환이 민이의 열렬한 팬으로 민이를 위해 선뜻 예능에 출연해 수영 풀세트와 애장품까지 선물했다며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오윤아는 "엄마라는 말을 민이가 6학년 때 들었다, 아이가 놀랄까 봐 속으로 혼자 울었다"라며 민이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때를 떠올렸다. 오윤아는 "남들은 평범하고 사소하지만 저에겐 특별한 거니까"라고 울컥하며 "방송하면서 위로가 많이 됐다, 저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는 말에 위로가 많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오윤아는 절친인 배우 손예진, 이민정과 함께 이정현의 신혼여행에 동행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일본 여행에 함께하자는 제안에 절친들과 이정현의 신혼여행에 함께한 오윤아는 "사명감 갖고, 재밌게 해줬다, 어색할까 봐, 되게 좋았는데 (결국에는) 신혼여행을 따라간 것이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오윤아는 코스 요리를 먹을 당시에도 함께 있었던 당시를 후회하며 "눈치가 없었던 것 같아"라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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