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오윤아 "子 민의 월드 클래스 팬=박태환..따뜻하게 잘 챙겨줬다"

‘라스’ 오윤아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라스’ 오윤아가 아들 민의 인기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박태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오윤아, 박산다라, 양재웅, 저스틴 하비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오윤아는 “해외 팬분들이 민이와 출연 중인 예능을 봐주셨다”라며 “해외여행을 갔다가 어디 갔다 나왔는데 꽃이 배달이 되어 있더라. 조그마한 바구니에 간식 같은 것, 과일하고 음료수 같은 것. 당연히 호텔에서 준비해준 줄 알았는데 팬분이 갖다 놔 줬더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에서 민이를 많이 알아보셔서 어떤 분이 나한테 와서 친한 척 하면서 아들 이야기를 하더라. 알고 보니 그 분 아들도 자폐를 가졌더라. 그분이 부러워 하고 팬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월드 클래스 팬도 있다고”라며 궁금해했고, 오윤아는 “맞다. 박태환 선수”라고 답했다.

이어 “민이를 너무 좋아해 주셔서, 그때는 예능을 안하셨던 때인데 섭외 전화를 했더니 민이면 하겠다고 흔쾌히 하시겠다더라. 장소도 빌려주시고 선물도 주셨다”라며 수영 풀세트를 줬던 것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본인이 쓰던 헤드셋도 줬다. 따뜻하게 잘 챙겨줬다. 항상 민이 같은 친구들이 밖에 사회성이 길러지는 게 민이의 도움이 컸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해줬다고 하더라. 민이가 성인 남자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되게 잘 따랐다. 손도 바로 잡고”라고 털어놨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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