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B.뮌헨 골잡이→바르사전 뛸 동안 집에 도둑→수억대 털렸다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가 정말 황당한 일을 당했다. 14일 새벽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전에 출전하는 동안 그의 집에는 도둑이 침입, 억대의 금품을 훔쳐갔다는 것이다.
독일 빌트가 1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에 승리하는 동안 현금과 보석을 도난당했다.
이날 경기에는 전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처음으로 다시 알리안츠 아레나로 돌아와 경기를 뛰었다. 이날 결과는 바이에른 뮌헨이 2-0으로 승리했다.
그런데 뮐러가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장해서 전후반 모두를 뛰는 동안 그의 집에 도둑이 침입했다는 것이다.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뮐러는 승리의 기쁨도 잠시,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황당해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집에 두었던 돈과 보석 등 6자리 이상의 금품을 도단당했다고 한다. 6자리면 최소 10만유로, 한화로 약 1억3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도난당한 것이다.
뮐러의 집은 뮌헨에서 남쪽으로 약 27Km정도 떨어진 지역의 한 빌라에 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밤 10시 쯤 도둑이 들었다.
도난 당한 물품에는 엄청난 금액의 현금과 함께 보석, 그리고 또 다른 귀중품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품의 금액이 최소 1억대에서 수억대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뮐러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가 도주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경찰견과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을 벌였지만 도둑들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화요일 저녁, 알 수 엇는 몇몇 용의자들이 호터핑시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6사주 중반대의 현금, 보석, 귀중픔을 훔쳐갔다”고 밝혔다.
뮐러는 2000년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에 합류한 후 단 한번도 팀을 떠나지 않고 오직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총 636경기에 출전, 228골을 터뜨렸다고 한다. 또한 뮐러는 11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2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부터는 독일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바르사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장에 나온 뮐러. 시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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