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살며] K팝서 시작된 한국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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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뒤로 많은 사람이 나에게 한국에 오게 된 이유를 물었다.
유학생으로 영국, 태국, 중국 등 고를 수 있는 나라가 많았지만 나는 한국의 문화에 큰 관심이 있어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나는 바로 K팝에 사로잡혔고, 이후 다른 노래들을 찾아보면서 한국 문화에 더 빠져들었다.
그리고 내가 한국에 살며 배운 이 문화를 바탕으로 나중에 몽골로 돌아가면 한국의 발전한 문화를 몽골에도 전파해 몽골 역시 한국처럼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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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나는 한국에 살고 있다. 운 좋게도 나는 외국을 처음 접할 때 느낀다는 ‘문화충격’이 없었고 한국이 낯설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오히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 가수들과 내가 지금 같은 나라에 있다는 것이 아직도 신기하다. 비록 처음 왔을 때 사람이 생각보다 많고, 너무 덥고, 스쿠터를 탄 사람들이 나를 칠 뻔한 적도 있었지만, 한국의 좋은 점을 많이 느꼈다. 몽골과 비교하면 한국은 매우 깔끔했다. 또한, 몽골과는 다르게 많은 주요 도시가 고유의 문화를 유지하는 가운데 발전해서 여행 갈 곳이 많았다. 발달한 택배 시스템과 배달 문화에 엄청나게 놀랐다. 몽골에서는 늦은 시간에 피자, 치킨, 햄버거 등 한정된 패스트푸드만 배달이 가능하지만, 한국은 정말 다양한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한국인들은 책임감이 무척 강하다는 것이다. 이런 강한 책임감은 한국 대학에 다니며 학생들과 신뢰를 쌓을 수 있게 했다.
한국 문화를 배우는 과정은 조금 힘들었는지 몰라도 무척 재미있었다. 그리고 대학생 신분으로 내가 꿈에 그리던 나라에 살게 되어 많이 기뻤다. 앞으로도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울 기회가 더욱더 많다는 것에 신이 난다. 그리고 내가 한국에 살며 배운 이 문화를 바탕으로 나중에 몽골로 돌아가면 한국의 발전한 문화를 몽골에도 전파해 몽골 역시 한국처럼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에르덴 만드카이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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