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복귀를 준비하는 이종현 "아직 서툴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

통영/황민주 2022. 9. 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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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수술로 힘든 오프 시즌을 보낸 이종현이 2022-2023시즌 복귀를 준비한다.

선발로 출전한 이종현(28, 203cm)은 "손발을 맞추러 여기 온 것이기 때문에 결과에는 연연하지 않고 우리 팀 모두 합을 맞추는 데에 의미를 두고 싶다. 감독님도 여러 멤버로 조합해 경기를 해보겠다고 하셨다. 선발로 들어가나 교체가 되나 열심히 하겠다는 마인드는 똑같다. 언제 출전하든 열심히 하겠다"며 이틀째 연습 경기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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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황민주 인터넷기자] 연이은 수술로 힘든 오프 시즌을 보낸 이종현이 2022-2023시즌 복귀를 준비한다.

고양 캐롯은 1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연습 경기에서 76-94로 패했다. 캐롯은 지난 13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와 같이 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도 선발로 이정현, 전성현, 김강선, 이종현, 디드릭 로슨을 내세웠다.

선발로 출전한 이종현(28, 203cm)은 “손발을 맞추러 여기 온 것이기 때문에 결과에는 연연하지 않고 우리 팀 모두 합을 맞추는 데에 의미를 두고 싶다. 감독님도 여러 멤버로 조합해 경기를 해보겠다고 하셨다. 선발로 들어가나 교체가 되나 열심히 하겠다는 마인드는 똑같다. 언제 출전하든 열심히 하겠다”며 이틀째 연습 경기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이종현은 작년 11월 오른쪽 어깨 수술에 이어 올해 3월 왼쪽 어깨까지 수술했다. 다리 수술도 겪은 이종현이었지만 연이은 어깨 수술에 팀 훈련에 복귀하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렸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이종현은 “몸이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운동도 많이 하고 있고 더 좋아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지금은 아픈 데도 없고 너무 좋다”며 안도의 웃음을 보였다.

1쿼터 이종현은 정효근에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김승기 감독에게 질타를 받고 코트에서 물러났다. 이에 이종현은 “그때 (정)효근이한테 리바운드를 뺏기고 득점까지 내줬다. 감독님 입장에서는 내가 의욕이 좀 없어 보여서 혼내신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이 안 나오게 해야 할 것 같다”며 반성했다.

캐롯은 데이비드 사이먼, 디드릭 로슨과 2022-2023시즌을 위해 합을 맞추고 있다. 이종현이 생각하기에 시즌 전 함께 뛰어본 외국 선수와의 합은 어땠을까. 이종현은 “사이먼이나 로슨 선수가 KBL에서 경력도 있고 예전에 같이 해봤던 선수들이라 크게 어려움은 없다. 아직은 서툴지만 금방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외국 선수 말고도 이대성이 없는 새로운 환경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여러 팀에서 이대성과 함께 뛰고, 상대로 만났다가 또 같이 뛰기도 했기에 마음이 남다를 터였다. 이종현은 “좀 이상하다. 모비스에서 같이 있다가 (이)대성이 형이 KCC로 가서 흩어지고 오리온에서 모였다가 지금 또 흩어졌다. 그래서 같은 팀처럼 느껴지는데 다른 팀이라 볼 때마다 신기하다. 워낙 잘하는 형이니 가스공사에서도 안 다치고 잘했으면 좋겠다”며 이대성을 응원했다.

#사진_황민주 인터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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