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사용하는 '일상 속 차별 표현' 많아요..EBS1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

임지선 기자 2022. 9. 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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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생각을 담는 도구다. 15일 EBS 1TV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 - 내 말이 그렇게 불편한가요?>에서는 시민 12만명의 ‘언어 감수성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고 부지불식간에 사용하는 사회적 약자를 향한 차별적 표현을 점검한다.

제작진은 직접 길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일상 속 차별 표현에 관해 물어봤다. 차별을 인지하고 있는 시민들도 자주 쓰는 말 속에 차별적 의미가 담겼다는 점은 깨닫지 못했다. 지난 회차에서 화제가 됐던 성인 어휘 능력 검사에 이어 EBS에서 개발한 언어 감수성 테스트에는 시민 약 12만명이 응시했다.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 패널들도 ‘언어 감수성 테스트’를 풀고 나서 그동안 몰랐던 단어의 차별적 의미가 밝혀지자 모두 놀랐다. 광희는 “모르고 사용했던 표현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인지하지 못하는 중에 차별 표현을 사용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은지 묻고, 상처를 주지 않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우리의 언어 감수성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응시자들을 당황케 한 ‘언어 감수성 테스트’는 오후 10시45분 방송된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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