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부진 탈출 원해? '이 선수' 부상 관리만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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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알칸타라는 리버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티아고가 선발 출전하면 리버풀 승률은 80.8%였다. 부상으로 빠지거나 벤치에서 시작하면 67.6%로 내려갔다. 티아고가 있으면 리버풀은 득점을 많이 하고 실점을 적게 한다. 티아고가 균형을 잘 잡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유럽 전체를 둘러봐도 티아고 같은 선수는 적다. 티아고 부상을 줄이기 위해 리버풀은 어떤 방법이든 고려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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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티아고 알칸타라는 리버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다. 공격, 수비 모두에서 아쉬움을 보이면서 과거의 경기력,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중원이다. 중원에서 전개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수비 지원도 잘 안 돼 중심이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측면 의존도가 높아져 상대 수비가 막기 수월해졌다.
기량 저하, 부상 속출 등 중원 부진 이유가 여러 가지 제기됐다. 티아고의 부상 공백도 빼놓을 수 없었다. 티아고는 놀라운 축구 지능과 패스 능력으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불리는 선수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리버풀로 온 티아고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중원 핵심으로 맹활약을 했다.
티아고 출전 유무에 따라 리버풀의 전개 완성도는 큰 차이를 보였다. 빌드업 방향을 설정하고 확실하게 패스를 전방으로 넣어주는 티아고가 있으면 리버풀 공격력은 살아난다. 티아고는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도 영향력이 크다. 공간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지속적으로 압박을 넣어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게 하는 능력을 보유했다. 이는 리버풀에 큰 무기가 됐다.
모든 걸 잘하는 티아고는 부상 빈도가 매우 잦다. 과거엔 티아고가 빠져도 다른 선수로 어느 정도 대체할 수는 있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티아고 의존도가 높아졌다. 티아고가 없으면 중원을 비롯해 팀 전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중요성이 매우 커진 상태다. 리버풀이 부진할 때 팬들이 티아고를 찾는 이유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현재 부진을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다. 티아고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다. 티아고는 플레이메이커도 가능하고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앵커맨, 8번도 소화할 수 있는 만능이다. 티아고 부상 관리에 엄청난 집중을 기울여 꾸준히 뛰게 한다면 리버풀은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티아고가 선발 출전하면 리버풀 승률은 80.8%였다. 부상으로 빠지거나 벤치에서 시작하면 67.6%로 내려갔다. 티아고가 있으면 리버풀은 득점을 많이 하고 실점을 적게 한다. 티아고가 균형을 잘 잡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유럽 전체를 둘러봐도 티아고 같은 선수는 적다. 티아고 부상을 줄이기 위해 리버풀은 어떤 방법이든 고려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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