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美조지아주 상원의원과 통화..IRA 피해 없도록 협조 요청

김효정 2022. 9. 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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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통화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미국에 투자 중인 한국 기업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박 장관은 IRA 상의 전기차 세액공제 개편 내용으로 조지아주를 비롯해 미국에 투자 중인 한국 기업들이 차별적인 대우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미국 의회 및 조지아주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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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통화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통화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미국에 투자 중인 한국 기업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제주포럼 참석차 출장 중이던 이날 오후 오소프 의원과 통화를 했다.

박 장관은 IRA 상의 전기차 세액공제 개편 내용으로 조지아주를 비롯해 미국에 투자 중인 한국 기업들이 차별적인 대우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미국 의회 및 조지아주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오소프 의원은 IRA에 대한 한국 측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및 한국·조지아주 협력에 차질이 없도록 관심을 갖고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IRA는 북미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한국산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를 전량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어 미국 내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2025년까지 전기차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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