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얻은 교훈' 맨유, 핵심 5인과 재계약 서두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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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교훈을 얻었다.
과거 맨유는 1군 선수들과 섣부르게 재계약을 맺어 낭패를 본 경험이 있는데, 영국 현지에서는 선수들의 배만 불려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으로 맨유 내부 소식에 정통한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맨유는 5명의 선수들의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 헤아, 달롯, 쇼, 프레드, 래쉬포드는 모두 계약 마지막 해에 들어갔지만, 맨유는 1년 추가 옵션을 발동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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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과거에서 교훈을 얻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핵심 선수 5명과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자칫 과거처럼 재계약을 서둘렀다가, 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리빌딩을 선언했다. 선수 구성, 계약 문제, 훈련 프로그램 등 모든 면에서 변화가 있었고, 텐 하흐 감독을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했다. 비록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최근에는 리그에서 연승을 달리며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계약 문제에 있어서도 텐 하흐 감독의 의중이 반영되고 있다. 과거 맨유는 1군 선수들과 섣부르게 재계약을 맺어 낭패를 본 경험이 있는데, 영국 현지에서는 선수들의 배만 불려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으로 자리 잡은 다비드 데 헤아, 디오구 달롯, 루크 쇼, 프레드, 마커스 래쉬포드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일단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계약을 늘린 후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재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으로 맨유 내부 소식에 정통한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맨유는 5명의 선수들의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 헤아, 달롯, 쇼, 프레드, 래쉬포드는 모두 계약 마지막 해에 들어갔지만, 맨유는 1년 추가 옵션을 발동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다섯 명 모두 현재 맨유에서 중요한 자원들이다. 지난 10년간 맨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줬던 데 헤아는 말할 필요도 없고, 달롯과 래쉬포드는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후 더 많은 기회를 받으며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레드와 쇼는 조금은 아쉽지만, 여전히 맨유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재계약을 서두르지는 않는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5명의 선수와 재계약을 맺는 것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1년 연장 옵션이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이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래쉬포드와 같은 선수들은 1년 연장 옵션이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고, 텐 하흐 감독과 이사진이 진행 방법을 결정할 것이다”고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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