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요미 이적시장 매물로 나왔다. 맨유-리버풀 영입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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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골로 캉테와 첼시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첼시는 캉테가 부상이 잦아 장기계약의 리스크를 떠안고 싶어하지 않는다.
특히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첼시 시절 캉테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여기에 캉테가 첼시와 재계약 협상에 실패할 경우 내년 여름이면 캉테는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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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은골로 캉테와 첼시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이 사이 최소 5개 클럽이 캉테의 거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캉테는 첼시의 터줏대감과 같은 선수이다.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많은 활동량으로 그라운드 전지역을 커버한다는 장점이 있다. 168cm이라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량, 태클, 인터셉트, 볼 운반능력이 탁월해 지금까지 살아남고 있다. 2016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은 이래 7시즌 째 동행하고 있다.
2015-16 시즌 레스터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첼시 이적 후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2017-18 시즌 FA컵 우승,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트로피도 착실하게 모았다. 여기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하며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영예는 모두 누리는 모습이다.
캉테가 팬들의 환호를 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검소한 생활이다. 훈련장에 백미러가 부서진 소형차를 끌고 온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 팬들과 소탈하게 소통하는 모습이 종종 언론에 미담으로 소개된다. 또한 특권의식을 버리고 훈련장에서 가장 성실하게 운동하는 선수라는 평가도 있다.
귀여운 외모 덕분에 팬들은 ‘캉요미’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그런데 캉요미와 첼시의 동행이 끝날 조짐이 보인다. ‘디 애슬레틱’은 “캉테가 첼시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2+1 계약을 제안했는데 캉테는 장기계약을 원한다는 것. 첼시는 캉테가 부상이 잦아 장기계약의 리스크를 떠안고 싶어하지 않는다.
양 측의 이견 차가 벌어진 사이 틈새를 노리는 팀들도 포착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이 보도한 캉테를 주시하고 있는 클럽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와 리버풀이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도 캉테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들이 모두 캉테 영입전에 발을 내밀려 하는 것.
여기에 토트넘도 캉테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특히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첼시 시절 캉테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여기에 캉테가 첼시와 재계약 협상에 실패할 경우 내년 여름이면 캉테는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거물급 매물인 캉테의 거취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판도가 재구성될 수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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