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도 여전한 '유리몸'..'슈퍼 태클'→부상 아웃

박건도 기자 2022. 9. 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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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부상 악령이 발목을 잡을 위기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4일(한국시간) "에릭 바이(28)의 부상이 의심된다.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더니,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바이의 부상 상황은 정확히 알 수 없다. 결장 기간도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지속적인 부상이 가장 큰 문제다. 맨유도 골머리를 앓았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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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은 에릭 바이.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또다시 부상 악령이 발목을 잡을 위기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4일(한국시간) “에릭 바이(28)의 부상이 의심된다.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더니,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중앙 수비수 바이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프랑스의 마르세유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이적 후 5경기를 출전하며 연착륙하는 듯했지만,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마르세유는 14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2라운드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맞붙었다. 전반전에 예스퍼 린스트룀(22)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후반전에 일이 터졌다. 경기가 시작한 지 65분 만에 바이가 쓰러졌다. 태클을 시도한 후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를 더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마르세유는 바이를 빼고 마테오 귀엥두지(23)를 투입했다. 경기는 0-1로 졌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바이의 부상 상황은 정확히 알 수 없다. 결장 기간도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지속적인 부상이 가장 큰 문제다. 맨유도 골머리를 앓았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의 부상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맨유 시절 ‘유리몸’이란 오명을 씻을 수 없었다. 한때 조세 무리뉴(59) 전 감독도 알아본 재능이지만, 바이는 잦은 부상으로 맨유에서 설 자리를 잃어갔다.

부상 부위도 다양했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발목 부상으로 100일 넘게 결장했다. 2019년에는 무릎에 이상이 생겨 수술까지 받았다. 그다음 시즌은 절반 이상 날렸다. 바이는 맨유에서 무려 103경기를 놓쳤다.

사실상 완전 이별 절차를 밟았다. 맨유는 바이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마르세유로 임대 이적 보냈다.

구단과 선수 사이의 관계도 썩 좋지 못하다. 바이는 영국 매체 ‘더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맨유는 잉글랜드 선수 출전을 선호한다.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볼멘소리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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