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쿠스' 김윤우, 막방이라 더 통쾌한 '사이다' 반항..이윤지에 "엄마는 미믹" [종합]

연휘선 2022. 9. 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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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스'에서 김윤우가 억압적인 엄마 이윤지에 맞섰다.

14일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미미쿠스' 16회(마지막 회)에서는 지수빈(김윤우 분)이 자신을 이용한 엄마 이미연(이윤지 분)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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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미미쿠스’에서 김윤우가 억압적인 엄마 이윤지에 맞섰다. 

14일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미미쿠스’ 16회(마지막 회)에서는 지수빈(김윤우 분)이 자신을 이용한 엄마 이미연(이윤지 분)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수빈은 한유성과 안무 연습을 이어갔다. 지수빈은 “우리 이렇게 연습해도 되는 거 맞아?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라며 불안해 했다. 이에 한유성은 “당장 며칠 뒤에 무대니까 우린 그냥 무대 연습 열심히 하자”라고 다독였다.

연습을 잠시 쉬어가는 순간, 지수빈의 전화기가 계속해서 울렸다. 연습실 앞까지 찾아온 엄마 이미연이었다. 

이미연은 “안무 연습해야 된다”라며 자리를 피하려는 지수빈에게 “연습 안해도 되니까 타. 너 기권할 거야. 학교는 어차피 전학 갈 거니까 집에만 있으면 되고”라고 밝혔다. 

지수빈은 “결국 엄마는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도망치는 사람이었냐. 저한테 부끄럽지도 않냐”라며 반발했다. 

또한 그는 “널 지키려는 거야”라는 엄마에게 “엄마를 지키려는 거겠지. 엄마는 가짜고, ‘미믹’이니까. 진짜가 없으면 처음부터 존재할 수도 없던 사람이니까”라고 힐난했다. 

특히 지수빈은 “그렇지만 난, 난 진짜다. 엄마가 가진 것 중에 유일하게 진짜인 거. 재영(오재웅 분) 형은 고소하지 마라. 엄마가 벌인 일은 엄마가 감당해라. 남들한테 떠넘기지 말고. 그렇게만 해주면 모두가 엄마를 욕해도 내가 옆에 있어줄게”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미연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라고 했다. 그는 지수빈이 “잘못했다. 아무도 엄마한테 뭐라고 한 적 없어서 그렇지”라고 꼬집자 “웃기지 마. 웃기지 말라고”라며 우산을 내려놔 모자간의 살벌한 대치를 보여줬다. 

/ monamie@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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