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인천, 울산 상대 '유일' 무패 마감..'정규R 3전 3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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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정규 라운드에서 '선두' 울산 현대 상대로 패배하지 않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겼다.
울산은 이날 11개(유효 5)의 슈팅을 생산하고도 인천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한편, 인천은 울산과의 정규 라운드 3경기를 모두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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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정규 라운드에서 '선두' 울산 현대 상대로 패배하지 않았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유일한 팀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은 3경기 무패(1승 2무) 행진을 달렸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경기에 앞서 경기 전략을 밝혔다. 그는 "울산이 최근 승점을 쌓지 못해 오늘 경기가 많이 중요할 것이다. 경기 운영에 있어 (울산의) 조급함과 실수를 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알렸다.
즉, 조성환 감독은 추격받고 있는 울산의 심리를 이용하겠다는 의도였다. 인천은 공격진에 홍시후, 김민석과 같은 어린 자원을 내보냈고 중원 자리에 이강현, 이동수 조합을 내세웠다. 3백에서도 김광석, 김창수를 포함하며 로테이션을 가져갔다.
예상대로 인천은 라인을 내리면서 울산의 맹공을 저지하는 데 주력했다. 공격진으로 나선 김보섭, 홍시후, 김민석은 전방 압박을 통해 볼 배급을 최대한 저지했고 미드필더와 수비진도 협력 플레이를 통해 울산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 5골 2도움으로 물올라있는 마틴 아담을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 델브리지의 공중 경합, 그리고 옆에 위치한 김광석, 김창수의 가담으로 손쉽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마틴 아담은) 아무래도 스크린 플레이, 공중볼, 경합에 능한 선수다. 가운데 쪽으로 공이 들어오지 않게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마틴 아담에게 갈 공을 많이 줄였다고 보고, 그 가운데 김창수나 김광석이 경험을 토대로 흐름을 끊어줬다"라고 봉쇄법을 설명했다.
울산은 이날 11개(유효 5)의 슈팅을 생산하고도 인천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인천의 전략이 완벽하게 통한 셈. 인천은 선두 상대로 1점을 획득하며 성과를 얻었다.
한편, 인천은 울산과의 정규 라운드 3경기를 모두 종료했다. 각각 1-1, 2-2, 0-0으로 경기마다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패배가 없는 팀은 인천이 유일하다. 10개 팀(강원, 김천, 대구, 서울, 성남, 수원, 수원FC, 전북, 제주, 포항)은 울산에 모두 1번 이상 패배했다.
실리적으로 울산을 상대한 인천이었고, 승점을 쌓아가며 결코 쉽지 않은 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각인시켰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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