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포효!' 나폴리 UCL 2차전 포스터에 괴물이 떡하니!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25, 나폴리)의 모습이 구단 포스터에 담겼다.
나폴리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레인저스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의 경기는 하루 전인 14일에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에 따른 추모 행사에 주요 경찰 인력이 배정되면서 UEFA는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나폴리의 원정팬도 경기장을 방문할 수 없게 됐다.
나폴리는 1차전에서 A조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리버풀을 꺾었다. 나폴리는 전반에만 3골을 터트리면서 리버풀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한 골을 추가한 나폴리는 리버풀을 4-1로 완파,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UEFA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멋진 역사와 분위기가 있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압박감이 있지만 좋은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 자리를 차지한 김민재도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김민재는 리버풀전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누 등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주말 세리에A 스페지아전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2차전을 대비했다.
나폴리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를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나폴리는 SNS에 매치데이 포스터를 올렸는데 포효하는 김민재의 모습이 등장했다. 2차전에서도 김민재가 뛰어난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사진 = 나폴리 구단 공식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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