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승 선점 SSG, 와이어 투 와이어 1위 확률 94.1% 얻어 [MK사직]

민준구 2022. 9. 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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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94.1%라는 소중한 확률을 얻었다.

SSG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시즌 80승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8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94.1%(16/17)다.

한편 80승 고지를 선점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70.6%(12/17)로 역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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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94.1%라는 소중한 확률을 얻었다.

SSG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시즌 80승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8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94.1%(16/17)다. 단 1번을 제외하면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SSG는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3-1로 승리하며 80승 고지를 선점했다. 정규시즌 우승 확률 94.1% 역시 가져왔다. 사진=김재현 기자
SSG는 현재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노리고 있다.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최근 LG 트윈스에 쫓기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롯데에 지난 대역전패를 설욕하며 다시 안정된 모습을 찾았다.

그러나 80승을 선점한 팀 중 유일하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사례가 바로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다. 2019년 80승 1무 44패로 125경기 만에 ‘80승 고지’를 점령했으나 두산 베어스의 뒷심에 밀리며 2위로 내려앉았다.

SSG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LG가 두산 베어스에 0-5로 패하며 다시 4게임차가 됐으나 승리를 이어가야만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한편 80승 고지를 선점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70.6%(12/17)로 역시 높은 편이다. 새 옷을 입은 SSG가 과연 KBO리그 정상에 다시 설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직=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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