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V 해도 괜찮아..김원형 감독 "문승원, 경기 잘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승원이가 경기를 깔끔하게 잘 마무리했다"
SSG 랜더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전날(13일) 역전 끝내기 패배의 충격을 씻어냈다.
이날 SSG는 선발 숀 모리만도가 7⅔이닝 동안 투구수 99구,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 6승째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전날 ⅓이닝 동안 5실점(5자책)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마무리 문승원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민식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대타 오준혁이 1안타 1타점, 후안 라가레스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연이틀 멀티히트 경기를 선보였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특히 선발 모리만도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7⅔이닝을 너무 잘 던져줬고, 좋은 분위기를 불펜으로 잘 연결시켜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령탑은 "오늘 선취득점이 중요한 경기였는데, 4회 찬스에서 (김)민식이와 (오)준혁이가 타석에서 중요한 타점을 올려줬다"며 "무엇보다 오늘 (문)승원이가 투지 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깔끔하게 잘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SG는 이날 롯데를 잡아내며 올 시즌 가장 먼저 80승(4무 43패)을 선점했다. 80승 선착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17회 중 16회로 우승 확률 94.1%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리고 한국 한국시리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사례는 총 17번 12회. SSG는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70.6%의 유리한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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