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4연승' 정정용 감독, "선수들이 이기는 법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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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서울이랜드 감독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사실 초반에 흐름이 좋지 않았다. 오늘이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선수들이 이겨냈다. 세트피스 집중력으로 뒤집은 경기다. 후반전에도 그런 상황에서 결정지을 수 있다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이기는 법을 알았다. 고맙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할 수 있을 만큼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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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목동] 박주성 기자= 정정용 서울이랜드 감독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서울이랜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에 성공한 7위 서울이랜드는 승점 41점으로 올라섰다. 아산은 승점 47점으로 6위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사실 초반에 흐름이 좋지 않았다. 오늘이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선수들이 이겨냈다. 세트피스 집중력으로 뒤집은 경기다. 후반전에도 그런 상황에서 결정지을 수 있다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이기는 법을 알았다. 고맙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할 수 있을 만큼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성은 이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정용 감독은 “공간을 활용하려고 했다. 전술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그런 부분이 초반에는 조직적으로 맞지 않았다. 첫 골을 넣어주면서 자신감을 얻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림 같은 중거리 득점을 터뜨린 황태현에 대해서는 “세트피스 연습할 때 그 자리에서 슈팅을 하면 자신감이 있다. 김선민과는 차이가 있었다. 훈련에서도 그 자리를 했었는데 결과가 나왔다. 자기도 자신 있게 때린 게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교체로 들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민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정정용 감독은 “항상 준비된 선수다. 늘 함께 호흡하고 있다. 조금만 갖춰 진다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냈다. 앞으로 로테이션을 해야 하는데 자기의 역할을 해준다면 좋은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4연승을 거둔 서울이랜드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정정용 감독은 “남은 경기보다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끝까지 하겠다. 선수들에게 김빠지는 축구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끝까지 갈 수 있는 부분을 만들겠다. 이 시점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 컨트롤이 된다면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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