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페냐, 최다이닝·최다탈삼진·첫 무실점 재계약 희망투 시즌 5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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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우완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32)가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페냐는 14일 대전 KT 위즈전에 선발등판해 6.2이닝 3안타 4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번째 등판이었던 이날 페냐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이닝, 최다탈삼진, 최다투구수(107개), 첫 무실점을 모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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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냐는 14일 대전 KT 위즈전에 선발등판해 6.2이닝 3안타 4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번째 등판이었던 이날 페냐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이닝, 최다탈삼진, 최다투구수(107개), 첫 무실점을 모두 달성했다. 5승(4패)째를 거둔 그는 평균자책점(ERA)도 4.07에서 3.63으로 크게 낮췄다.
한화는 6월 예프리 라미레즈와 페냐를 잇달아 영입해 외국인투수 진용을 새로 꾸렸다. 그러나 둘 다 안정적 피칭을 보여주진 못했다. 기복이 문제였다. 한화로선 재계약 여부를 고심할 수밖에 없었다. 일단 페냐가 이날 최고의 피칭으로 자신에 대한 평가를 바꿔놓을 계기를 마련했다.
페냐는 평균구속 149㎞를 찍은 강력한 직구(50개)와 투심패스트볼(17개), 슬라이더(14개), 체인지업(26개)을 섞어 KT 타선을 봉쇄했다. 제구가 간혹 흔들려 볼넷 2개와 사구 2개를 내줬으나 단 한 차례도 연속안타를 맞진 않았다.
페냐는 7회초 2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박상원으로 교체됐다. 박상원이 대타 장성우를 삼진으로 잡아낸 덕분에 페냐의 무실점 경기가 완성됐다. 페냐는 지난달 6일 수원 KT전에서 무자책점(2실점) 피칭을 한 적은 있지만, 무실점은 이날이 처음이다.
한화 타선도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6회말 잇따른 상대 실책에 편승해 2점을 선취했다. 1사 후 노시환과 마이크 터크먼의 연속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다음타자 김인환의 내야땅볼 때 KT 1루수 강백호의 2루 송구가 빗나간 틈에 노시환이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1·2루서 하주석이 다시 한번 1루수 땅볼을 쳤다. 강백호가 공을 잡아 1루를 밟은 뒤 1루주자를 아웃시키기 위해 2루로 송구했다. 김인환은 1~2루 간에서 멈춰 런다운을 유도했다. 3루까지 진루한 터크먼이 그 틈에 홈으로 파고들었다. 런다운을 하던 KT 유격수 신본기가 이를 간파하고 송구했지만, 포수 김준태가 놓치면서 한화는 2점째를 챙겼다.
한화는 8회초 김범수가 1점을 허용했으나 2사 1루서 장시환이 급한 불을 꼈다. 좌익수 노수광이 최소 2루타가 될 수 있는 타구를 호수비로 건져낸 덕분이었다. 한화는 8회말 무사 1루서 터진 터크먼의 우월 2점홈런(시즌 11호)으로 4-1까지 달아나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대전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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