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우형 감독, "패배 아쉽지 않아, 15경기 무패는 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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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이 광주 FC에 패하며 15경기 무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1점 차 패배가 아쉬울 법도 했지만, 이우형 감독은 지난 15경기 무패를 이룬 선수들에게 칭찬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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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이 광주 FC에 패하며 15경기 무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1점 차 패배가 아쉬울 법도 했지만, 이우형 감독은 지난 15경기 무패를 이룬 선수들에게 칭찬을 건넸다.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14일 오후 7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광주전 홈경기에서 1-2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반 31분 이순민, 후반 3분 산드로에 실점한 안양은 후반 17분에 나온 김정현의 만회골에도 끝내 1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후 이우형 감독은 "오늘은 아쉽다는 말을 안 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후반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어주고 하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실 지금까지 마땅한 공격 옵션이 부족한 상황에서 로테이션도 돌려주지 못했고, 어려운 상황에서 버텨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15경기 무패를 한 것은 기적에 가깝다. 없는 선수 자원에서 무패를 한 것은 높이 평가한다. 지기는 했지만 아쉽다, 안타깝다는 마음은 전혀 없다"라며 힘든 상황에서도 무패 행진을 일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우형 감독은 "1위 싸움은 더 이상 힘든 것 같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지는 내 몫이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2위를 지키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압박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은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프리킥을 얻었을 때에 성공을 못해서 세컨드 볼이 나오고, 상대에게 공을 내주며 속공을 당하고, 우리 지역까지 와서 실점을 했다. 전반적 패인은 프리킥 이후 세컨드 볼 싸움에서 선수들의 집중이 떨어지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원하는 대로 경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발목 부상으로 전반 교체돼 나간 정준연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많이 다친 것 같다. 답답한 심정이다. 그 자리에 김동진, 주현우도 있지만 오늘도 거의 풀 경기를 다 뛰었다. 이틀 뒤에 아산전인데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도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부상자가 생기는 바람에 난처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을 독려하면서, 핑계대지 않고 6경기 남은 것 최대한 승리를 올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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