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 "수비는 높은 점수..공격은 아쉬움 있다" [현장인터뷰]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인천=김경무전문기자] “수비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공격은 아쉬움이 있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14일 저녁 울산 현대와의 2022 K리그1 홈 32라운드에서 0-0으로 비긴 뒤 이렇게 말했다.

울산의 공격을 막는데 어떤 전력이 주효했느냐는 질문에 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전방에서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면서 파이널 서드지역에 들어오는 횟수를 줄이려고 했는데 그런 게 잘됐다”고 답했다.

조 감독은 울산 스트라이커 마틴 아담에 대해서는 “스크린 플레이라든지 경합이 능하기 때문에, 가운로 골이 들어오지 않게끔 사전에 철저하게 막는 게 관건이었다. 마틴 아담한테 들어오는 횟수는 생각한 것보다 많이 줄였다. 김창수 등 도움으로 흐름을 잘 끊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기에 대해 조 감독은 “다 장기부상자로 분류돼 늦어질 것이다. 주말경기에도 못 나올 것이다. 이용재는 이른 시일 안에 컨디션이 회복되면 돌아올 것이다. 다른 선수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했다.

조 감독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보충할 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수비를 탄탄히 하는 가운데 득점이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