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임종헌 감독, GK 김선우에게 격려 메시지 "한 경기에 연연하지 않길"

유지선 기자 2022. 9. 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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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의 임종헌 감독이 김선우 골키퍼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안산은 14일 수요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1-7로 대패를 당했다.

안산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20경기 째 승리가 없던 전남에 많은 골을 내주며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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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산)

안산 그리너스의 임종헌 감독이 김선우 골키퍼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안산은 14일 수요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1-7로 대패를 당했다. 안산은 최근 3경기에서 21무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20경기 째 승리가 없던 전남에 많은 골을 내주며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임종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감독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에게 할 말이 없는 경기"라면서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도 죄송스럽다. 선수들도 힘들어할 텐데 빨리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 감독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많이 지쳐있다. 로테이션을 좀 하고 싶은데, 현 상황으로선 그러지 못해서 가장 아쉽다. 당장 이틀 후에도 경기가 있다. 저도 개인적으로 힘들고, 선수들도 힘들겠지만 빨리 추스르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오던 안산은 이날 전남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수비 쪽에서 실수가 잦았으며, 김선우 골키퍼도 실수를 하며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임 감독은 "이번 한 경기로 다른 선수를 기용하진 않을 것이다. ()선우가 선발로 출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경기는 많다. 프로선수로서 한 경기에 연연하지 않고, 실수는 빨리 잊고 뛰기를 바란다"라며 제자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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