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프로 첫 승' 이장관 감독, "오늘 저보다 기쁜 사람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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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선수들을 꼭 안아주고 싶다"라던 이 감독은 "이번 계기로 전남 팬 분들도 참 수준 높은 팬들이라고 느꼈다. 4개월 간 승리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야유보다는 격려를 많이 보내주셨다. 추석 연휴 때도 선수들을 위해 떡을 가져오시거나, 경기장에서 고사도 지내셨다. 어려운 과정을 묵묵히 기다려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오늘 승리는 팬 분들의 덕분이다"라며 전남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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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산)
이장관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오랜 기다린 만큼 기쁨도 컸다.
전남은 14일 수요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을 상대로 7-1 대승을 거뒀다. 최근 20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오던 전남은 오랜 기다림 끝에 승전보를 울리고, 지독했던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이장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저보다 기쁜 사람을 없을 것 같다"라면서 "하지만 다음 경기가 또 있다. 오늘 경기에서 많은 골이 터지긴 했지만, 실점이 나왔다. 그동안 실점이 큰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골에도 불구하고 실점이 머릿속에 맴돈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선수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전방에서부터 희생하며 강하게 뛰어준 덕분에 상대 수비의 실수를 유발할 수 있었고, 쉽게 득점하면서 페이스를 빨리 찾았다"라면서 "속을 감춘 채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했는데, 선수들도 알아줬는지 열심히 뛰어줬다. 그동안 많이 두드려 맞은 만큼 문제점도 많이 발견했고, 또 성장도 했다. 앞으로 전남에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선수들을 꼭 안아주고 싶다"라던 이 감독은 "이번 계기로 전남 팬 분들도 참 수준 높은 팬들이라고 느꼈다. 4개월 간 승리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야유보다는 격려를 많이 보내주셨다. 추석 연휴 때도 선수들을 위해 떡을 가져오시거나, 경기장에서 고사도 지내셨다. 어려운 과정을 묵묵히 기다려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오늘 승리는 팬 분들의 덕분이다"라며 전남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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