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체력 한계→충격패'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자신감 잃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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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가 5위 탈환에 실패했다.
박동혁 감독은 오늘 패배를 받아들이되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3으로 패배했다.
충남아산은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5위로 도약할 수 있는 찬스에서 완패를 당하며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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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충남아산FC가 5위 탈환에 실패했다. 박동혁 감독은 오늘 패배를 받아들이되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3경기 무승의 늪에 빠진 충남아산(승점 47, 12승 11무 12패, 37득)은 6위에 위치했다.
빠듯한 스케줄 속에 충남아산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박동혁 감독은 '최다골' 유강현을 벤치에 앉힌 다음 송승민, 박민서, 최범경을 출격시켜 서울 이랜드를 공략했다. 치열한 분위기가 오갔지만 충남아산은 쉽사리 결실을 맺지 못했다.
기회를 잡지 못한 충남아산이 결국 서울 이랜드 앞에 고개를 숙였다. 김인성에게 멀티골, 황태현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충남아산은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5위로 도약할 수 있는 찬스에서 완패를 당하며 고배를 마셨다.
경기 종료 이후 박동혁 감독은 "아쉽다. 전반전과 후반전 주도권을 갖고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결과는 완패다. 선수층이 얇다 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나타난 것이 사실이다. 보이지 않는 실수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쉽다"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약속된 부분들을 이루지 못했다. 실점 장면 모두 실수가 있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주고 있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이 가장 크다. 다시 재정비를 해야 한다. 기죽지 않고 더욱 당당하게 다음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스쿼드 뎁스에 대한 한계가 여실히 느껴졌다. 박동혁 감독은 "선수층이 얇다는 평가가 있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발 외적인 선수들도 준비만 된다면 언제든 기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분명한 건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 집중력과 정신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선수들이 결과를 받아들이고 조금 더 당당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라운드 충남아산은 안양을 상대로 다시 승리를 노린다. 끝으로 박동혁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을 잘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안양 역시 똑같이 힘든 상황이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 서로 이기고자 강한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선수들이 자존심에서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라운드 안에서 실수가 반복적으로 나오면 안 된다. 선수들이 자존심을 지켰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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