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8월 CPI 9.9%..1년 만에 직전달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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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9%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이 밝혔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달 10.1%를 기록하며 4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리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0.2% 떨어진 수치다.
영국 CPI는 지난 1년 동안 계속 전달 대비 상승하며 지난달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년 만에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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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영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9%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이 밝혔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달 10.1%를 기록하며 4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리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0.2% 떨어진 수치다.
영국 CPI는 지난 1년 동안 계속 전달 대비 상승하며 지난달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년 만에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차량 연료 가격이 지난달 6.8% 하락해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원자재와 에너지에 대한 제조업체의 월간 비용도 1.2% 하락하는 등 다양한 요인들이 CPI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새로운 가계 에너지 요금제가 시행되는 10월 CPI가 11%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영란은행은 오는 22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로서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2.5%로 결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선 기준금리를 더 큰 폭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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