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고영준 골' 포항, 수원삼성에 2-0 승리..전북과 4점차

이서은 기자 2022. 9. 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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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수원삼성을 3경기 무승으로 몰아넣었다.

포항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포항은 전반 2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모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수원삼성의 골망을 위협했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전반 34분에도 허용준의 슛을 받은 고영준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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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수원삼성을 3경기 무승으로 몰아넣었다.

포항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3위 포항은 15승 9무 8패(승점 54)를 기록했다. 2위 전북현대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유지했다.

포항은 전반 2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모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수원삼성의 골망을 위협했다.

그러나 4분 뒤에는 크로스를 끊어 내려다 임상협의 자책골이 나올 뻔한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는 수원삼성이 전반 7분 박상혁의 논스톱 슈팅이 나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포항은 전반 19분 고영준의 정확한 슈팅이 나왔으나 고명석의 수비에 막혔다.

먼저 웃은 팀은 포항이었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그랜트의 헤더 슛이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전반 34분에도 허용준의 슛을 받은 고영준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수원삼성은 5분 뒤 오현규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나왔으나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포항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수원삼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나부, 안병준을, 포항은 김승대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만회골을 노리던 수원삼성은 후반 25분 오현규의 강력한 슛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포항은 후반 35분 정재희의 슛이 골대를 맞았다. 경기는 결국 추가 득점 없이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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