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안양 천적' 광주, 원정서 승리.. 승격에 한 걸음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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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선두 광주 FC가 '추격자' FC 안양을 따돌리고 승점 3을 획득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14일 저녁 7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원정에 나섰다.
전반 31분 이순민의 골로 앞선 광주는 후반 3분 산드로의 추가 득점을 앞세워 후반 17분 김정현이 득점한 안양을 2-1로 꺾었다.
광주전 패배 이후 안양은 기세를 되살려 15경기 무패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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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K리그2 선두 광주 FC가 '추격자' FC 안양을 따돌리고 승점 3을 획득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14일 저녁 7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원정에 나섰다. 전반 31분 이순민의 골로 앞선 광주는 후반 3분 산드로의 추가 득점을 앞세워 후반 17분 김정현이 득점한 안양을 2-1로 꺾었다.
가장 최근 안양전에서 광주는 4-0 대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안양이 전반 퇴장을 당하며 광주가 수적 우위를 점했고, 홈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은 광주가 대승을 거두며 터닝 포인트를 맞이했다. 2위권과 격차를 벌린 광주는 이를 기점으로 승격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광주전 패배 이후 안양은 기세를 되살려 15경기 무패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2위와 차이를 벌리기 위해, 안양은 1위 광주를 추격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 따내야 하는 물러설 수 없는 승부였다. 우승에 더 가까워지려는 광주, 끝까지 광주를 쫓아가려는 안양이 혈투를 벌였다.
올 시즌 안양전에서 1승 2무로 앞서있던 광주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1분 이순민의 중거리포가 골망을 가른 것이 시작이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이상기의 크로스는 수비에 막혔지만, 뒤로 흐른 볼을 잡은 이순민이 망설임 없이 때려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추가 득점은 후반 3분 산드로의 개인기 이후 나왔다. 산드로는 가볍게 드리블로 상대를 제쳤고, 그대로 때린 슛이 골로 마무리됐다. 툭툭 볼을 치는 산드로의 영리함에 안양은 손 쓸 도리가 없었다.
안양은 후반 17분 김정현의 만회골로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결국 1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광주는 올 시즌 정규 라운드에서 안양 상대 2승 2무를 거두며 '천적'의 면모를 자랑했다. 광주와 안양의 승점 차는 16점으로 벌어졌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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