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김인성 멀티골' 이랜드, 충남아산 3-0 완파..1124일 만에 4연승

강동훈 2022. 9. 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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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시즌 막바지에 연승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면서 매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이랜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이랜드는 막판 스퍼트를 내면서 PO 진출 마지노선인 5위 진입을 노렸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채광훈의 크로스가 문전 앞으로 정확하게 연결됐고, 김인성이 머리로 절묘하게 돌려놓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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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시즌 막바지에 연승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면서 매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첫 4연승에 성공하면서 패배를 완전히 잊어버렸다. 이날 승점 3점을 가져오면서 목표로 설정했던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도 계속 이어갔다.

이랜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김인성의 멀티골에 더해 황태현의 추가골로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이랜드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019년 8월 18일 이후 무려 1,124일 만이다. 순위는 7위(9승14무10패·승점 41)에 머물렀지만,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충남아산(12승11무12패·승점 47)과 격차를 6점으로 좁혔다.

3연승에 성공한 이랜드는 막판 스퍼트를 내면서 PO 진출 마지노선인 5위 진입을 노렸다. 8경기밖에 남지 않았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하겠다는 각오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맞대결 승리는 충남아산과 격차를 좁힐 기회였기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정정용 감독도 "오늘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고, 고비라고 생각한다. 모든 구성원이 중요한 경기인 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면서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준비한 대로 경기를 펼치고, 좋은 분위기를 계속 가져갔으면 한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하지만 이랜드는 주포 펠리페 까데나시가 근육 부상으로 빠진 게 변수였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페이스가 좋았기 때문에 아쉬움은 배가 됐다. 그러나 정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투톱으로 나선 김인성과 이동률 역시 기량이 좋다. 잘해줄 거다"면서 기대했다.


정 감독의 기대에 김인성이 골로 답했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채광훈의 크로스가 문전 앞으로 정확하게 연결됐고, 김인성이 머리로 절묘하게 돌려놓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랜드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랜드는 하프타임 때 변화를 꾀하면서 후방에 무게를 실었다. 니시 츠바사가 나가고 김선민이 투입됐다. 이후 안정적으로 리드를 유지하다가 결정적 한 방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아크 정면에 있던 황태현이 환상적인 중거리로 골망을 갈랐다.

흐름을 제대로 탄 이랜드는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9분 이동률의 크로스가 박주원 골키퍼 뒤로 흘렀고, 쇄도하던 김인성이 몸을 날리면서 헤더로 밀어 넣었다. 결국 경기는 이랜드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랜드, 충남아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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