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는 배우 전여빈·류준열
손봉석 기자 2022. 9. 14. 21:10
배우 전여빈이 류준열과 함께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내달 5일부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에 전여빈과 류준열이 확정됐다고 14일 전했다.
영화 ‘죄 많은 소녀’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보인 전여빈은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것은 물론 ‘낙원의 밤’(2019),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 ‘빈센조’(2021) 등 여러 작품에서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녀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글리치’(2022)로 관객들과 만난다.
류준열은 ‘소셜포비아’(2014)로 데뷔, 탄탄한 연기 실력을 인정받은 뒤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 영화 ‘독전’(2017), ‘택시운전사’(2017)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여줬다.
지난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2022)에서는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도사 무륵 역을 맡았다.
류준열은 ‘글로리데이’(2015)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바 있고,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2017)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열흘간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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