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대로 악전고투..성남 정경호 대행 "오늘 같은 경기면 희망은 있다"[현장인터뷰]

정다워 2022. 9. 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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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성남FC 감독대행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 대행이 이끄는 성남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정 대행은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전반전에 선제 실점을 해 흐트러진 면이 있다. 그래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준비한 대로 했다. 오늘 같은 경기라면 희망은 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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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기자] 정경호 성남FC 감독대행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 대행이 이끄는 성남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에 0-1로 패했다. 강팀 전북을 맞아 선전했지만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정 대행 부임 후 2연승을 거뒀던 성남은 3연패를 당하며 승점 24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10위 대구FC(32점), 11위 김천 상무(31점)에 각각 8점, 7점 뒤진다. 포기할 간격은 아니지만 페이스 회복이 시급하다.

경기 후 정 대행은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전반전에 선제 실점을 해 흐트러진 면이 있다. 그래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준비한 대로 했다. 오늘 같은 경기라면 희망은 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전체적으로 전북과 대등한 싸움을 했지만 딱 한 번의 수비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정 대행은 “그 점에 대해 나가기 전에 수비 간격을 충분히 이야기했다. 혼돈이 생기는 바람에 딱 하나 걸렸다. 그게 골이 됐다.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마음은 있다. 앞으로 잘 채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 대행은 부임 후 치른 5경기에서 공격 조합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상의 조합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 대행은 “조합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 주중, 주말 경기를 계속하는 상황이다. 조금 더 찾아야 한다. 방향성을 찾고 얼만큼 더 응집력 있게 가져갈 수 있는지를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남은 18일 홈에서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정 대행은 “기존 뮬리치, 밀로스, 박수일 등 휴식을 취한 선수들이 있다. 체력 안배를 했으니 그 선수들이 포항전에서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 나가 홈에서 승점을 얻겠다”라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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