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물가 쇼크'..美 2년 국채금리 15년 만에 3.8%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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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8월 소비자물가 충격이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
미 국채금리는 또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근 15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3.805%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2년물 국채금리는 8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 전날에는 하루 만에 17bp나 상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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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년 등 장기금리도 동반 상승세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8월 소비자물가 충격이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 미 국채금리는 또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근 15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3.805%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이면서 현재 전거래일대비 4bp 오른 3.801%를 기록하고 있다.
2년물 국채금리는 8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 전날에는 하루 만에 17bp나 상승했었다.
장기금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전일대비 3bp 상승한 3.455%에 거래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금리도 2bp 뛴 3.528%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월가 예상보다 높은 8.3%를 기록한 데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보다 높아진 6.3%까지 상승하자 다음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최소 75bp, 상황에 따라서는 100bp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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