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감독, "자신감 갖고 용기있게 경기해야 한다" [인천톡톡]

우충원 2022. 9. 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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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갖고 용기있게 풀어 나가야 한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전반 보다 후반의 경기력이 좋았다. 후반서 레오나르도가 투입된 후 효과적인 축구를 펼쳤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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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

[OSEN=인천, 우충원 기자] "자신감 갖고 용기있게 풀어 나가야 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는 1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32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울산은 18승 9무 5패 승점 63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성남에 승리를 거둔 전북(16승 10무 6패 승점 58점)과 격차가 좁혀졌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전반 보다 후반의 경기력이 좋았다. 후반서 레오나르도가 투입된 후 효과적인 축구를 펼쳤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이 승리를 거두며 격차를 좁힌 것에 대해 홍 감독은 "울산팬들 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도 답답한 마음을 갖고 있으실 것이다. 지난해 경험을 하면서 우리팀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것 같다. 다른 방법은 없다. 자신감 갖고 용기 있게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승점차가 좁혀졌지만 다음 경기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선수단 전체가 용기를 내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다른 답을 찾기 어렵다. 두려움을 떨쳐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전반을 마친 뒤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라고 주문했다. 측면에 있는 선수들이 위치를 빠르게 결정하라고 설명했다. 전반 보다는 템포도 빨라지고 좋아진 부분이 있었다.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찬스를 살렸다면 다른 상황으로 경기는 이어졌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골키퍼 조현우를 교체한 홍 감독은 "무릎 인대에 타박상을 입은 것 같다. 정확하게 파악해 봐야 한다. 인대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그래서 후반에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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