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게만 느껴지는 결승선..인천과 비긴 울산, '추격자' 전북과 5점차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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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너무 긴 거리를 내달린 탓일까.
조금만 더 달리면 결승선에 도달할 수 있지만, 압박감에 시달리는 울산 현대에는 멀게만 느껴진다.
반대로 인천은 매섭게 울산을 몰아세웠다.
김보섭~김민석~홍시후로 이어진 인천이 공격라인은 김영권이 빠진 울산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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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리를 따내지 못한 울산은 18승9무5패, 승점 63으로 1위를 유지했으나, 같은 시각 성남FC를 1-0으로 잡은 2위 전북 현대(16승10무6패·승점 58)와 간격이 승점 5 차이로 좁혀졌다.
홍명보 울산 감독이 우승 레이스를 마라톤에 비유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경기 전 홍 감독은 “마라톤으로 비유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바람을 맞으며 1등으로 달리는 것”이라며 “넘어서야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아직 그런 경험이 없다. 42.195㎞ 중 38㎞ 정도를 선두로 달리다보니 압박감이 생긴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선수단의 상황도 녹록치는 않았다. 이청용(경고누적), 김영권(컨디션 난조), 엄원상(부상) 등 주축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수문장 조현우는 이날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수혁으로 교체됐다.
반대로 인천은 매섭게 울산을 몰아세웠다. “파이널라운드 그룹A(1~6위)에 진입한 이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도 도전해보겠다”는 조성환 인천 감독의 다부진 의지에 선수들도 똘똘 뭉쳐 화답했다. 김보섭~김민석~홍시후로 이어진 인천이 공격라인은 김영권이 빠진 울산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홍 감독은 답답한 흐름을 바꾸기 위해 전반 26분 만에 김민준을 빼고 바코를 투입했으나, 전반전은 결국 0-0으로 끝났다. 울산은 후반전 들어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후반 5분 아마노 준의 예리한 프리킥은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고, 8분 빠른 역습에 이은 마틴 아담의 슛도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4분 레오나르도와 원두재가 잇달아 골문을 겨냥했지만, 고대하던 골로는 결코 연결되지 않았다.
인천 |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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