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종 "난 흑역사 창고, 레몬사탕→김구라 앞 냅다 눕기"(대한외국인)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인피니트 이성종이 데뷔 초 흑역사를 소환했다.

9월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인피니트 이성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NRG 노유민, 인피니트 이성종, 권은비,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출연했다. 첫 번째 주자로 퀴즈에 나선 이성종은 로켓펀치 쥬리를 상대로 코.요.테 퀴즈를 준비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3년 만에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이성종은 “군대에 다녀와서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 군대 가기 전에는 9년 정도 활동했으니까 좀 지쳐있었던 것 같다”라며 “군대에서 많이 배우고 지금 열정이 불타고 있다. 그래서 독기가 바짝 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성종은 흑역사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흑역사 창고다”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성종은 “사실 너무 많았다. 레몬 사탕도 있고”라며 “제가 데뷔 초에 ‘세바퀴’라는 예능을 나갔다. 걸그룹 댄스를 춰야 해서 조권 형을 도발했다. 이겨 보려고 MC 테이블에 올라가서 냅다 누웠다. 팀을 알리기 위해서. 누우니까 구라 형 표정이 썩더라”고 회상했다.

당시 영상이 공개되자 이성종은 “쟤 왜 저래. 안 돼”라면서도 “열심히 살았다. 끝나고 메인 PD님이 엄청 칭찬해주셨다. 내심 뿌듯했던 게 이 방송 나가고 실시간 검색어 1등을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