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행진에 비판 지속.."손흥민, 콘테 믿음에 부응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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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무득점 행진이 길어지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로운 공격진을 구성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면서 "손흥민, 해리 케인보다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더욱 위협적이었다. 히샬리송은 끊임없이 침투를 하며 토트넘 공격에 힘을 실었고 쿨루셉스키는 교체로 들어가 여러 기회를 만들었다. 스포르팅전은 0-2 패배로 끝이 났다. 콘테 감독은 다시 힘을 내기 위해 스쿼드 내에서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더 멋진 공격진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선발 공격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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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의 무득점 행진이 길어지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로운 공격진을 구성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2018-19시즌 이후 처음으로 시즌 출발이 좋지 못하다. 극심한 골 가뭄 속에 있다. 그럼에도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믿음을 줬다. 스포르팅전에서도 손흥민을 선발로 썼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다리가 무거워 보였고 골문 앞에서도 존재감이 없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해리 케인보다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더욱 위협적이었다. 히샬리송은 끊임없이 침투를 하며 토트넘 공격에 힘을 실었고 쿨루셉스키는 교체로 들어가 여러 기회를 만들었다. 스포르팅전은 0-2 패배로 끝이 났다. 콘테 감독은 다시 힘을 내기 위해 스쿼드 내에서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더 멋진 공격진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선발 공격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이 온 후 토트넘 선발 공격진은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로 주로 구성됐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쿨루셉스키는 날카로운 드리블과 훌륭한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으로 손흥민, 케인의 부담을 덜어줬다. 셋의 조합과 화력은 대단했고 이를 바탕으로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땄다.
올여름 히샬리송이 오면서 토트넘 공격진은 더욱 강화됐다. 히샬리송 합류는 경쟁이 더욱 심해진다는 말과 같았다. 측면, 중앙 모두 다 되는 히샬리송이 와 기존 선발 3명 중 한 명은 이전보다 출전시간이 줄어들 게 분명했다. 현재까진 쿨루셉스키다. 쿨루셉스키는 최근 경기에서 히샬리송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기회를 얻은 히샬리송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득점력도 좋고 공격 관여도도 매우 높다.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히샬리송과 함께 케인 경기 내용도 압도적이다. 득점을 통해 토트넘에 승점을 주고 있다. 반면 손흥민은 아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은 공식전 무득점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주는 중이다.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완전히 벤치 자원으로 내리라는 의미가 아닌 현재 상황으로 볼 때는 히샬리송, 케인, 쿨루셉스키로 공격진을 구성하는 게 맞다는 이야기였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주말, 최하위에 위치한 레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스포르팅과 경기에서 공식전 첫 패배를 당한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빼는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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