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2골 2도움' 폭발한 발로텔리, 21G 만의 '무승 탈출'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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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의 '믿을맨' 발로텔리가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 펄펄 날았다.
전남은 14일 수요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을 상대로 7-1 대승을 거뒀다.
최근 20경기 연속 무승(11무 9패)을 이어오던 전남은 오랜 기다림 끝에 승전보를 울리고, 지독했던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57분 만에 2골 2도움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친 발로텔리, 값진 승리에다 체력 안배까지 챙긴 '득' 많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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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산)
전남 드래곤즈의 '믿을맨' 발로텔리가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 펄펄 날았다.
전남은 14일 수요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을 상대로 7-1 대승을 거뒀다. 최근 20경기 연속 무승(11무 9패)을 이어오던 전남은 오랜 기다림 끝에 승전보를 울리고, 지독했던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전남 이장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 이 감독은 "심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다. 그러나 오히려 오버스러울 정도로 웃고 있다. 겉과 속이 다르게 행동하는 중"이라며 애써 웃어보였다. 하지만 20경기 연속 이어온 무승에서 비롯된 마음고생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실제로 전남은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송진규, 아스나위 등 핵심 선수들이 빠진 안산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전방으로 공을 몰고 갔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의 세밀함과 날카로움도 이전 경기보다 훨씬 배가 됐다.
전남 공격의 선봉장에 선 건 발로텔리였다. 발로텔리는 최전방에서 마치 맹수처럼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전남이 공격권을 되찾아오면 저돌적인 돌파로 안산의 수비를 흔들었다. 발로텔리는 전반 9분 상대 골키퍼가 찬 공을 낚아챈 후 박인혁에게 패스해 도움을 기록했고, 전반 20분 문전에서 박인혁을 향해 공을 띄워주며 또다시 득점을 도왔다.
직접 해결사로 나서기도 했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발로텔리가 저돌적으로 돌파한 이후 안산 수비수를 제치고 추가골을 터뜨린 것이다. 5-0으로 앞서던 후반 5분에는 상대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서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발로텔리는 후반 12분 플라나와 교체돼 57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57분 만에 2골 2도움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친 발로텔리, 값진 승리에다 체력 안배까지 챙긴 '득' 많은 경기였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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