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와 더 브라위너가 첼시 유스? 미국인 구단주 또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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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가 축구의 아카데미 시스템을 다르게 인식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영국의 축구 팬들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를 첼시의 유스 출신으로 인식한 보엘리 구단주를 비난한다"고 전했다.
보엘리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SALT 컨퍼런스에서 첼시의 유스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며 살라와 더 브라위너를 아카데미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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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첼시의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가 축구의 아카데미 시스템을 다르게 인식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영국의 축구 팬들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를 첼시의 유스 출신으로 인식한 보엘리 구단주를 비난한다"고 전했다.
보엘리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SALT 컨퍼런스에서 첼시의 유스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며 살라와 더 브라위너를 아카데미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첼시의 아카데미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살라, 더 브라위너,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 찰로바 등을 배출했다"라고 말했다.
실수가 있다. 살라와 더 브라위너는 첼시 유스 시스템을 경험하지 않았다. 더 브라위너는 2012년 20세의 나이에 벨기에 헹크에서 첼시로 이적했고 살라 역시 21살이던 2014년 스위스 바젤에서 넘어왔다.
아무래도 미국형 스포츠에 익숙한 보엘리가 유럽식 축구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듯하다. 보엘리는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LA 다저스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구단주다. 미국도 유망주를 중요하게 여기며 팜 시스템을 운영하기에 유스 모델을 모를리 없다. 다만 보엘리는 미국처럼 1군이 아닌 2군 혹은 어린 선수 모두를 아카데미 자원으로 본 셈이다.
안타깝게도 축구에 대해 무지하다는 이미지만 더 커졌다. 데일리스타가 모은 팬들의 반응을 보면 '미국인들은 축구를 모른다. 그저 구단만 사 모으며 조사조차 하지 않는다', '구단주가 클럽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어', '누구라도 살라와 더 브라위너가 유스 출신이 아니라고 알려줘' 등 비난 일색이다.
보엘리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 첫 미팅 자리에서 12명이 뛰는 4-4-3 포메이션 도입을 이야기해 적잖이 충격을 안겼다고 알려졌다. 이번에도 유럽의 로컬 아카데미 성격을 잘못 이해해 비판을 받게 됐다.
하지만 보엘리는 첼시도 시티풋볼그룹과 레드불 그룹처럼 멀티 클럽 모델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어린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임대가기보다 같은 위성구단에서 커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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