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우 결승골로 2연승..전북, 울산과 5점 차로 좁혀[현장리뷰]

정다워 2022. 9. 14.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현대가 성남FC를 잡고 2연승을 거뒀다.

전북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경기에서 성남에 1-0 승리했다.

전반 45분 동안의 볼 점유율이 36%에 불과했던 성남은 후반 들어 전북보다 더 많은 시간 공을 소유하며 기회를 모색했다.

남은 시간 전북은 추가골을, 성남은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기자] 전북 현대가 성남FC를 잡고 2연승을 거뒀다. 선두 울산 현대와의 승점 차는 이제 5로 좁혀졌다.

전북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경기에서 성남에 1-0 승리했다. 3점을 추가한 전북은 58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울산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63점을 마크하고 있다. 이 경기 전까지 두 팀의 승점 차는 7점이었지만 지금은 5점에 불과하다.

지난 라운드 대구FC전에서 5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둔 전북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26분 왼쪽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바로우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골대와 먼 거리였지만 코스가 워낙 좋아 골키퍼 최필수가 손을 쓰지 못했다.

전북은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성남은 한 골을 내줬지만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고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후반에 조규성에게 많은 기회가 나왔다. 후반 3분 조규성은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최필수 선방에 막혔다. 11분에는 바로우의 크로스를 받아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지만 몸을 날린 성남 수비진에 막혀 슛까지 시도하지는 못했다.

18분에는 골대를 때리는 불운이 있었다. 한교원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슛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대를 강타했다.

3연패를 피하기 위해 성남은 다양하게 작전을 구사했다. 후반 14분 연제운 투입 후 공 소유 시간 늘어났다. 전반 45분 동안의 볼 점유율이 36%에 불과했던 성남은 후반 들어 전북보다 더 많은 시간 공을 소유하며 기회를 모색했다. 하지만 성남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경기 막판까지 더 많은 기회를 만든 팀은 전북이었다. 후반 37분 문선민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 놓여 시도한 슛이 최필수의 선방에 다시 한 번 막혔다.

남은 시간 전북은 추가골을, 성남은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성남은 추가시간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합류해 기회를 노렸지만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