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승점 쌓기 급한 울산, 인천과 득점 없이 무승부..1위 유지

이성필 기자 2022. 9. 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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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점이 급한 싸움에서 아무도 웃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승점 49점으로 4위를 지켰고 울산(63점)은 1위를 이어갔다.

그러자 울산도 16분 헝가리 국가대표 공격수 마틴 아담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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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성필 기자] 승점 3점이 급한 싸움에서 아무도 웃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승점 49점으로 4위를 지켰고 울산(63점)은 1위를 이어갔다.

K리그 우승을 위한 선두 고수와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인 3위 확보라는 목표는 그라운드 위에서 강력한 파열음을 냈다.

인천이 먼저 공격에 나섰다. 9월 호주 축구대표팀의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델브리지가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울산을 흔들었다. 그러자 울산도 16분 헝가리 국가대표 공격수 마틴 아담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공격 완성도 높이기가 중요했던 울산은 26분 김민준을 빼고 바코를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표현했다. 인천 골지역 안으로 볼이 계속 연결됐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그대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이 홍시후를 빼고 김도혁을 투입했다. 미드필드에서 연결을 통한 골을 노린다는 의도였다. 울산은 전반 초반 다리 통증을 호소했던 조현우를 빼고 조수혁을 투입했다.

기회는 울산이 잡았다. 5분 강윤구의 파울로 아크 오른쪽 뒤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아마노가 왼발로 찬 것을 김동헌 골키퍼가 선방했다. 8분에도 아마노의 슈팅이 김동헌의 손에 막혔다.

14분 울산이 황재환을 빼고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며 공격수를 늘렸다. 그러자 인천도 이명주, 아길라르를 넣어 활동량과 패스로 맞섰다. 22분 김도혁이 가볍게 왼발 터닝 슈팅으로 울산 수비에 균열을 유도했다.

27분 아길라르가 미드필드 중앙 오른쪽에서 왼발로 낮게 시도한 프리킥은 골대 왼쪽 하단을 살짝 스치며 나갔다.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울산 아담도 29분 옆그물을 흔드는 슈팅으로 울산 원정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답답한 울산은 32분 아마노, 이규성을 빼고 박용우, 윤일록을 넣어 측면을 보강했다. 그렇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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