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인천, '선두' 울산 발목 잡았다..홈에서 0-0 무→'3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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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선두' 울산 현대의 발목을 잡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은 3경기 무패(1승 2무)와 함께 승점 49점(4위)을 기록했고, 울산은 불안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후반 14분 인천은 이명주, 아길라르를, 울산은 레오나르도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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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두' 울산 현대의 발목을 잡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은 3경기 무패(1승 2무)와 함께 승점 49점(4위)을 기록했고, 울산은 불안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선발 라인업] '김보섭vs마틴 아담' 인천-울산, 선발 공개
인천 유나이티드(3-4-3) : 김동헌(GK) – 델브리지, 김광석, 김창수 – 강윤구, 이동수, 이강현, 김준엽 – 김민석, 홍시후, 김보섭
울산 현대(4-2-3-1) : 조현우(GK) – 이명재, 정승현, 임종은, 김태환 – 이규성, 원두재 – 황재환, 아마노, 김민준 – 마틴 아담
[전반전] 슈팅 도합 4개, 0-0
인천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페널티 박스 앞쪽으로 높게 뜬 공을 델브리지가 가슴 트래핑 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16분 페널티 아크 앞쪽으로 흐른 것을 이명재가 그대로 슈팅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높게 솟구쳤다.
울산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26분 김민준을 빼고, 바코를 투입했다. 계속해서 전반은 양 팀 간의 소유권 싸움이 이어졌고, 전개 작업을 번갈아가며 진행했다.
울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8분 바코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황재환이 문전에서 델브리지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각도를 좁히고 나온 김동헌 골키퍼에게 막혔다. 더불어 이어진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것을 이명재가 슈팅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종료 휘슬 전 마틴 아담이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나, 발에 걸리지 않으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열리지 않는 골문, 0-0 종료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가져갔다. 인천은 홍시후가 나가고, 김도혁이 들어갔다. 울산은 조현우 대신 조수혁이 투입됐다. 그러다 후반 1분 김민석의 컷백이 수비수 발을 맞고 흘렀고, 이동수가 지체 없이 슈팅했으나 재차 수비 블록에 막혔다.
울산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분 아마노가 페널티 아크 앞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키커로 본인이 직접 나서 파 포스트 하단 구석을 향해 날카롭게 처리했으나, 김동헌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이어 후반 8분 울산의 속공이 이뤄졌다. 바코가 몰고 들어간 뒤 페널티 박스 반대편에 있는 마틴 아담에게 내줬다. 이후 시도된 슈팅은 골키퍼가 몸을 떠서 쳐냈다.
교체가 진행됐다. 후반 14분 인천은 이명주, 아길라르를, 울산은 레오나르도를 넣었다. 인천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22분 아길라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김도혁을 향해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이어진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24분 원두재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후반 26분 좋은 위치에서 인천에 프리킥이 주어졌다. 아길라르의 골문 구석을 향한 땅볼 킥은 골대 옆으로 살짝 비껴갔다. 후반 29분 마틴 아담의 슈팅은 옆 그물을 흔들었다.
울산은 후반 32분 윤일록, 박용우까지 넣으며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막판 울산의 공세도 통하지 않으면서 0-0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인천 유나이티드(0) : -
울산 현대(0) :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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