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면 빠져드는 위력' 두스코 고이코비치 'Samba Do Mar' LP앨범 발매
“첫 곡이 플레이 되고 5초 안에 당신은 이 음반의 노예가 될 것이다”
빈틈없는 멜로디 프레이징과 트럼펫, 플루겔혼으로 들려주는 하이클래스 발라드 연주의 1인자 두스코 고이코비치 (1931)의 “Samba Do Mar (바다의 삼바)” 아날로그 LP가 발매가 됐다고 레이블 굿인터내셔널이 14일 전했다.
두스코 고이코비치는 신선하고 번뜩이는 그만의 브라질을 보여준다. 빌라 로보스 (Villa Lobos)의 바로크풍 곡들과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Antonio Carlos Jobim)의 전설적인 보사노바 곡,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르히오 미하노비치 (Sergio Mihanovich)와 자신의 독창적인 곡들로 꾸며진 세련되고 참신한 앨범이다.
특히, 헝가리 출신의 기타 비르투오소 페렝 스넷베르거 (Ferenc Snetberger)가 고이코비치와 짝을 이뤄 브라질 무드를 발산하는 멋진 사운드와 솔로 연주를 뽐낸다.
옛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트럼펫 연주자 두스코 고이코비치는 유럽을 주무대로 지난 50년간 재즈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트럼펫과 플루겔혼 연주 뿐만 아니라 작곡가와 편곡자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그는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 디지 길레스피 (Dizzy Gillespie), 듀크 조단 (Duke Jordan) 등 재즈의 거장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두스코 고이코비치의 음악은 단순히 미국식 비밥의 재연이 아닌 유럽적인 감수성, 동유럽의 특색을 반영한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론가들로 부터 “첫 곡이 플레이되고 5초 안에 당신은 이 음반의 노예가 될 것이다.” “반사적인 템포의 저돌적인 돌진, 트럼펫터의 상상력과 우아함의 어울림이 끝없는 인상을 남긴다.”, “동유럽의 서정과 브라질의 열정의 교감” 등 호평을 받으며 ‘독일 레코드 비평가상’, ‘스윙저널 그랑프리’ 등을 수상했다
이번 발매 음반은 독일 enja 레이블의 화제작으로 두스코 고이코비치의 가장 대중적인 히트작이다
180g 오디오파일 화이트 컬러반으로 1000장 한정판 LP로 출시되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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