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복귀 아니면 PSG 잔류..메시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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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PSG(파리생제르맹)가 메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에 관심이 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메시는 유스 시절부터 쭉 바르셀로나에서만 뛰다 2021년 여름 PSG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 메시 둘 다 원하던 이적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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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오넬 메시가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PSG(파리생제르맹)가 메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에 관심이 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메시는 유스 시절부터 쭉 바르셀로나에서만 뛰다 2021년 여름 PSG로 이적했다. 세계 축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바르셀로나, 메시 둘 다 원하던 이적은 아니었다. 바르셀로나가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자 울며 겨자 먹기로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던 메시를 판 것이다. 메시 역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는 등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내년 여름이면 메시가 PSG와 맺은 2년 계약이 끝난다. PSG는 메시와 재계약에 뜻이 있다.
메시는 첫 시즌은 부진했지만 2년 차인 올 시즌엔 7경기 3골 7도움으로 적응을 마쳤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화려한 개인기와 음바페, 네이마르에게 찔러주는 킬패스는 어느덧 PSG의 주요 공격 옵션이 됐다.
이미 음바페, 네이마르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주는 PSG다. 메시에게도 서운치 않을 연봉을 안겨줄 생각이다. 메시가 돈을 생각한다면 PSG 잔류가 영리한 선택이다.
하지만 메시의 마음은 고향 팀이나 마찬가지인 바르셀로나로 기운다. 바르셀로나도 메시 복귀를 준비 중이다.
회장이 바뀐 후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재정 구조를 뜯어 고치고 있다. 지난 이적 시장서 예상 밖의 큰돈을 쓰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쥘 쿤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을 영입했다. 메시를 설득해 지난날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의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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