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P "DT시대에 맞는 인재선발 솔루션 구축"

알고리즘랩스와 MOU 체결..선발검사 라인업 확대

ORP연구소(대표 이영석)는 DT(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는 전문성 높은 인재 선발에 앞장서기 위해 알고리즘랩스와 선발검사 솔루션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ORP연구소는 심리학 및 교육학 연구이론을 바탕으로 선발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있으며, 기업·정부·병원·학교 등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RP연구소의 검사들은 20여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수 십 만개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격 및 역량, 인지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타당성을 중요 기준으로 삼고 있다.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시스템과 응시자가 상호작용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 반응형 적성검사 ACT(Adaptive Cognitive ability Test·액트)를, 5월에는 온라인 검사 AI 감독 솔루션 Wiseview(와이즈뷰)를 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협회 후원으로 올해 개최된 '제16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 시상식에선 직무능력검사 부문 수상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알고리즘랩스는 HR(인적자원) 분야에서 AI 솔루션(우수인재 이탈방지, 승진 예측, 부서 이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알고리즘랩스의 AI 기술력은 범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KB금융그룹 등 70여개 대기업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할 계획이다. ▲코딩테스트 ▲디지털 인성검사 ▲반응형 적성검사를 결합한 IT직군 선발검사 라인업 등을 올해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IT직군은 실무 역량이 상향 평준화 돼가고 있어 단순히 코딩테스트만 적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복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한 고민이 대두되고 있다.

이영석 ORP연구소 대표는 "디지털 역량을 다각도로 측정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로 DT시대에 맞는 인재 선발에 적합한 통합적인 검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태형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