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구혜원, 창고 같은 신혼집 공개..'신박한 정리2' 첫 의뢰인(종합)

박하나 기자 2022. 9. 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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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구혜원(엘레나) 부부가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 첫 의뢰인으로 출격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에서는 결혼 7개월 차 국제 부부 카를로스-구혜원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 정리가 필요한 집을 공개했다.

카를로스, 구혜원 부부의 집은 현관 계단부터 쌓여있는 짐들로 눈길을 끌었다.

'따로 또 같이' 콘셉트로 정리된 신혼 카를로스, 구혜원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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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 14일 방송
tvN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카를로스, 구혜원(엘레나) 부부가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 첫 의뢰인으로 출격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에서는 결혼 7개월 차 국제 부부 카를로스-구혜원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 정리가 필요한 집을 공개했다. 새 MC 이영자가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 소장과 함께 의뢰인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의 의뢰인 카를로스는 "아내와 사이좋고,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유일하게 다투는 이유가 정리나 청소다"라고 고백했다. 카를로스는 "혼자 살았을 때는 어느 정도 정리 잘되어있고, 깨끗했는데, 아내와 살면서 예전처럼 정리할 수 없어 도움을 요청했다"라며 짐들을 정리하기보다 보이는 것을 숨기기에만 급급한 아내의 습관을 전했다.

카를로스, 구혜원 부부의 집은 현관 계단부터 쌓여있는 짐들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수선한 거실과 이미 포화상태의 주방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규칙 없이 쑤셔넣은 물건들과 빈틈없이 욱여넣은 식재료들에 이어 주방에는 도마 하나 편히 놓을 공간조차 없었다. 더불어 다용도실은 문이 다 열리지 않을 만큼 짐들로 꽉 찬 상태로 충격을 더했다.

이어 도착한 아내 구혜원이 해명에 나섰다. 구혜원이 정리가 안되는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정리가 안 되는 건, 카를로스가 물건을 쌓아놔서 그런 것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구혜원은 "물건이 들어오면 이 집에서 나가지 않는다, 갖다버리려고 해도 카를로스가 귀신같이 다시 들고 온다"라며 중고 물품을 애용하는 카를로스의 습관을 폭로했다.

카를로스는 "물건이 주는 의미와 상징을 사랑한다, 추억이 많아서 버리기가 쉽지 않다"라고 해명했다. 카를로스는 낡고 구멍 난 옷들도 추억이 있으면 버리지 못했고, 이에 구혜원의 옷들은 여행 가방에 밀려난 상태였다.

이지영 소장은 부부의 집을 확인 후, "두 사람의 정리 기준과 정돈 방법이 다르다"라며 정리법의 통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카를로스는 "물건에 대한 애착, 생각을 바꿔야겠다"라며 구혜원과 함께 정리를 위한 첫 단계, 비우기에 나섰다.

tvN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 캡처

'따로 또 같이' 콘셉트로 정리된 신혼 카를로스, 구혜원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카를로스와 구혜원은 꽉 찬 짐을 정리하고 신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자는 환호하는 두 사람과 달라진 집에 "내가 벅차다, 이 집 보고 심란했는데 잘 자겠다"라고 감동하기도.

불편한 동선과 장애물을 제거해 제 기능을 찾은 주방에는 티브이장을 수납장으로 재탄생해 카를로스만의 편의점이 완성됐다. 이어 문이 열리지 않던 다용도실은 공간 재배치로 탁 트인 공간을 확보하며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침실은 구혜원만을 위한 공간, 서재는 카를로스만을 위한 공간, 2층 침대가 놓여있던 손님방은 화사한 부부 침실로 재탄생했다.

달라진 침실과 자리를 되찾은 부부 사진에 구혜원이 울컥했고, 이어 구혜원은 "이 집에서 제가 있을 공간이 별로 없었다, 이제 진짜 둘이 같이 살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tvN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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