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나폴리전에서 연패 우려"..英언론 우울한 전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이탈리아)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가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나폴리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레인저스를 상대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4승2무(승점 14점)의 성적으로 리그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는 등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나폴리와 레인저스의 맞대결을 앞두고 현지 해설가 웰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지난 1993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해 미들스브러, 크리스탈 팰리스 등 다양한 클럽에서 2010년까지 활약했던 웰란은 "레인저스는 나폴리가 지난주 리버풀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봤을 것"이라며 "나폴리는 견고한 팀이다. 수비가 좋고 미드필더진은 환상적이고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웰란은 "쉬운경기가 되지 않을 것이다. 레인저스에게는 우려스러운 경기"이라며 "레인저스는 세리에A 정상급 팀을 상대로 연패를 당할 수 있다. 레인저스는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이번 경기에서 무엇이든 얻기 위해선 거의 완벽한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인저스는 지난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끝에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성공했다. 레인저스는 지난 3일 열린 셀틱과의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6라운드에서 0-4 대패를 당한데 이어 지난 8일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도 0-4로 크게 패한 가운데 나폴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레인저스의 반 브롱크호르스트 감독.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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